고구마줄기 볶음 고구마순 볶음 만드는 법
고구마줄기 볶음 고구마순 볶음 만드는 법
9월은 고구마를 수확하는 계절입니다. 지인의 밭에 가서 고구마 줄기를 가져왔는데요, 이 고구마줄기도 고구마 못지않게 인기를 누리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고구마 줄기, 고구마 순이라고도 불리는 이 줄기는 조금 질긴 껍질을 살짝 벗겨서 볶아먹으면 아삭아삭한 식감에 절묘하게 스며든 양념까지 가을 밥상에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럼 오늘은 고구마 줄기로 볶음 요리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해 주세요!
고구마순 300g
식용유
국간장 1큰술
소금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들깻가루 2큰술
대파 1/2개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1. 고구마순 데치기
냄비에 고구마순이 잠길 정도로 물을 담아 물을 센 불로 끓이고 물이 끓어오르면 고구마순을 넣고 살짝 넣었다가 푸릇한 느낌이 들면 바로 뺀 뒤에 찬물에 바로 담가줍니다.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내면 껍질을 벗기기도 손쉬워지는데요, 이렇게 하면 고구마순의 껍질을 깔 때 손톱 밑이 아프고 거뭇해지는 것이 조금 덜해질 수 있습니다.
2. 후라이팬에 볶기
프라이팬을 불에 달군 뒤에 손질한 고구마순을 넣고 식용유 3큰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국간장 1큰술을 넣고 볶아주다가 소금 1/2큰술과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고구마순의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주다가 약불로 줄인 뒤에 뚜껑을 닫고 조금 더 기다려 줍니다. 국간장으로만 간을 해야 깊은 맛과 함께 깔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마무리
고구마순이 먹기 좋게 흐믈해질때까지 물이 너무 말라버리면 안 되기에 컵에 물을 떠놓고 숟가락으로 조금씩 넣으며 볶아주고 어느 정도 길이 들으면 들깻가루 2큰술을 넣고 볶아주다가 대파 1/2개를 넣어 볶아줍니다. 고구마순도 프라이팬에서 튕기지 않고 볶아주는 대로 따라온다고 생각되면 이제 마무리로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을 넣고 볶아주어 완성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고구마줄기 볶음을 완성해 보았습니다. 이런 볶음 나물은 다른 나물 반찬과 함께 내어 쌈에 곁들여도 되고 밥이랑만 먹어도 가을의 따스한 정감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볶아낼 때 부드러워지는 것만 신경 쓰고 나머지는 자연이 내는 맛이니 정말 이보다 더 쉬울 수는 없습니다. 오늘은 가을의 시골밥상의 정감이 느껴지는 고구마순 볶음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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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인스타그램 : 홍시언니(@jewelry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