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
오이는 보통 여름에 제철을 맞이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데요, 요즘은 꼭 제철이 아니어도 식재료를 구하기 쉬워졌습니다. 직접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선물로 받은 오이로 오랜만에 오이소박이를 담가볼까 합니다. 오이소박이는 주재료인 오이의 맛이 생명인데요, 오이가 쓰거나 상태가 무르면 김치 맛 자체도 당연히 제맛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오이를 고를 때는 싱싱하고 두께가 균일하며, 어둡거나 누런 느낌이 없는 밝은 녹색의 오이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남녀노소 사랑받는 맛있는 오이소박이 담그는 방법을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준비해 주세요!
오이 50개
굵은소금 500g
부추 1단
양파 2개
당근 1개
쪽파 한 줌
간 생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반
소금 2큰술
멸치액젓 5큰술
새우젓 1큰술
고춧가루 9큰술
매실진액 5큰술
1. 오이 손질
오이는 깨끗한 물로 씻어주는데 수세미로 오이의 뾰족한 돌기를 깎아내듯이 닦아줍니다. 오이를 다 씻어내면 오이의 양쪽 끝 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3등분 해 썰어준 뒤에 한쪽 면을 4등분으로 칼집을 내어줍니다. 칼집은 너무 얕지 않게 1.5cm 정도를 남길 수 있도록 합니다.
2. 소금물 준비
냄비에 물 3L를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굵은소금 500g을 넣어 섞어주고 다시 끓어오르면 불을 끈 뒤에 찬물 500ml를 추가로 부어서 아주 살짝 식혀 줍니다.
3. 오이 절이기
칼집을 낸 오이에 끓인 소금물을 부어준 뒤에 20분간 절여 줍니다. 20분 뒤에 뒤집어서 다시 20분을 절여주는데 오이의 부피가 있어서 뒤집는 것이 어렵다면 위에서부터 다른 통으로 옮겨 담는 방식으로 뒤집어줄 수 있습니다.
4. 채소 준비
부추 한 단을 2번 정도 깨끗이 씻어준 뒤에 오이의 크기와 비슷하게 4-5등분으로 썰어줍니다. 양파 2개도 얇게 썰어주고 당근 1개도 채 썰어 준비해 줍니다. 쪽파 한 줌도 깨끗이 씻어 다듬은 후에 3-4센티 크기 정도로 썰어서 한데 넣어주세요.
5. 오이 씻기
40분 정도 절여둔 오이는 소금물을 버려주고 찬물을 받아서 2번 정도 씻어줍니다. 뜨거운 소금물을 부어두었으니 찬물로 식혀준다는 느낌으로 씻어주고 물기가 빠지도록 둡니다.
5. 소 양념하기
손질한 채소에 간 생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반을 넣고 소금 2큰술, 멸치액젓 5큰술, 새우젓 1큰술, 고춧가루 9큰술, 매실 진액 5큰술을 넣어서 버무려줍니다. 감칠맛이 부족하다면 미원을 살짝 넣어주세요.
6. 속 넣기
이제 오이에 속을 넣어주면 완성됩니다. 오이의 칼집 낸 부분에 너무 많지 않은 소를 넣고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벌어진 부분을 꼭꼭 정리해서 통에 넣어줍니다. 통에 넣을 때는 굵은 끝부분의 오이부터 넣어주고 가늘고 여린 부분은 위쪽으로 넣어주어야 맛이 고르게 듭니다. 다 넣은 후에는 비닐을 한 장 덮어서 더 발효되도록 해준 뒤 뚜껑을 닫고 하루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오이소박이가 맛있게 담가졌습니다. 정말 이번에는 오이소박이가 너무 잘되어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 손녀도 반찬 투정은커녕 더 달라고 요청을 하네요^^ 오이소박이는 오이의 두께감이 있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너무 맵지 않아서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반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오늘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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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인스타그램 : 홍시언니(@jewelry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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