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잎나물 무침
고추는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풋고추를 장에 찍어먹기도 하고 청양고추는 여러 요리에 매운맛의 핵심처럼 넣어주기도 합니다. 또 붉은 고추는 가루를 내어 쓰기도 하고 우리의 중요한 식품인 고추장을 만들어내는데 한 몫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많이 사용되는 고추는 비타민 C의 대명사인 오렌지에 비해 2배 정도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도 유익한 식재료인데 고추 말고 고춧잎도 나물로 무쳐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고춧잎도 무쳐먹으면 정말 그 맛이 끝내준답니다. 그럼 오늘은 고춧잎나물을 무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할게요!
준비해 주세요!
고춧잎 600g
굵은 소금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쪽파 조금
매실진액 1큰술
고추장 1작은술
맛소금 1/2작은술
소금 1/3 작은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1. 고춧잎 데치기
고춧잎 600g을 흐르는 물에서 2번 정도 깨끗하게 씻어준 뒤에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여준 뒤에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굵은소금 1큰술을 넣고 잘 녹도록 섞어줍니다. 소금이 잘 녹았다면 씻어둔 고춧잎을 넣고 긴 젓가락 등으로 휘휘 저어주다가 숨이 살짝 죽는 느낌이 들면 바로 꺼내서 찬물에 샤워를 2번 정도 해준 뒤에 건져냅니다.
2. 양념하기
씻은 고춧잎의 물기를 꼭 짜준 뒤에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너무 길어지지 않게 덩어리 째로 4등분 정도 해줍니다. 그대로 볼에 담아주고 다진 마늘 1작은술, 쪽파 조금, 맛소금 1/2 작은술, 소금 1/3 작은술, 고추장 1 작은술, 매실진액 1큰술을 넣고 버무려주다가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을 넣고 마무리해 줍니다. 먼저 맛소금만 넣고 버무리다가 간이 맞지 않을 때 소금을 조금 더해주는 방식으로 해주면 더 좋습니다.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고춧잎 나물이 완성되었습니다. 고춧잎에 배어 든 양념이 짭조름하고 매콤 달콤한 맛을 주어 이 나물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워낼 수 있어요. 여기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조금 더 더해서 슬슬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제철 재료로는 뭘 만들어도 맛이 있다는 생각이 다시금 드는 날입니다. 그럼 오늘도 모두 건강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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