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 만드는법 (ft. 간장 양념장 만들기)
이제 비가 오고 나면 쌀쌀해진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비가와도 조금 더운 느낌이 드는 늦가을 입니다. 가을 수확기 때 밤이며, 도토리며 많은 열매들이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줬습니다. 도토리를 말리고 껍질을 까고 곱게 가루로 만들어서 도토리 묵을 해먹기도 하는데 그 과정이 정말 정성이 들어아고 오래 걸리기에 보통은 도토리 가루를 사서 먹게 됩니다. 그 가격도 만만치 않구요~ 저도 1kg에 3만원에 구매했네요. 그래도 가을의 선물을 더 느껴보고자 도토리 가루를 사서 묵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어렵지 않은 도토리묵 만들기와 함께 간장 양념장 만들기 까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해 주세요!
도토리가루 200g
물 1.2L
소금 1/2 작은술
들기름 1큰술
- 간장 양념장 -
간장 3큰술
매실 액기스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쪽파 조금
1. 도토리 가루 넣기
냄비에 도토리 가루 200g을 넣고 물 1.2L를 부어 잘 섞어 줍니다. 비율은 1:6으로 필요한 양에 따라서 비율대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이제 렌지를 센불로 켜 놓고 부드러운 주걱 등으로 5분 정도 저어 주다가 소금 1/2작은술을 넣고 또 계속 저어줍니다.
2. 도토리묵 굳히기
7-8분 정도 계속 저어주면 색상과 질감이 변하고 거품이 폭폭 올라오는 것이 보이는데 이때 들기름 1큰술을 넣고 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주고 2-3분 뒤에 그릇에 따라낸 뒤에 3시간 정도 지나 잘 굳으면 먹기 좋게 잘라내면 됩니다. 들기름이 없다면 넣지 않아도 상관없는데 들기름을 넣으면 윤기가 더 나고 굳혀낼 때 그릇에 들러붙지 않게 됩니다.
4. 간장 양념 만들기
도토리묵과 함께 낼 수 있는 간장 양념에는 간장 3큰술, 매실액기스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만 넣으면 되는데 여기에 쪽파를 조금 썰어넣으면 향미와 색감이 더 살아나게 됩니다. 쪽파도 쫑쫑 썰어서 함께 넣고 섞어주면 간장양념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도토리 묵과 간장 양념 까지 만들어 보았는데요, 양념에 고춧가루까지 추가하면 조금 칼칼한 느낌의 장을 만들수 있고 고춧가루 없이 깔끔한 맛을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탱글탱글하게 굳어진 도토리 묵에 양념장을 살짝 찍어 먹으면 도토리묵의 고소하고 쌉쌀한 맛과 양념장의 짭쪼롬하고 꼬소한 향이 어우러져 젓가락을 놓을 수 없는 맛을 만들어내고 맙니다. 칼로리도 낮아 체중조절을 하고 있다면 더없이 좋은 식단이기도 한 도토리묵! 만드는 법도 간단하니 한번 만들어서 먹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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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인스타그램 : 홍시언니(@jewelry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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