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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노각무침 늙은오이무침 오이상치 여름 밑반찬

by 홍시언니 :)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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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무침 늙은오이무침 오이상치 여름 밑반찬

 

장마로 인해 선선한듯 하면서도 역시 움직이면 후덥지근한 것이 여름이 맞습니다. 이럴 때는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시원한 것만 찾게 되는데요, 수박과 같은 과일이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이스크림도 너무 자주 먹게 되는 것이 문제예요~ 이런 음식을 자주 먹으면 정작 중요한 식사를 거르게 되어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에 입맛 도는 반찬이 필수입니다. 오늘 만들어볼 오이상치는 여름마다 자주 만들어먹는데요, 늙은 오이인 노각을 얇게 썰어서 고추장에 무치면 흰밥과 그렇게 잘 어울릴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1천 원대였던 2kg에 달하는 노각을 3600원에 구매했는데 역시 모든 식재료가 예전에 비해 다 비싸졌네요^^ 비싸진 만큼 더 맛있게 바로 만들어볼게요!

 

 

 

준비해 주세요!

 

늙은 오이 1개
굵은소금
고추장 1큰술
매실진액 2큰술
다진 마늘 2/3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2/3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1. 늙은 오이 손질

늙은 오이를 깨끗이 씻어준 뒤에 껍질을 벗겨내고 3등분 해준 뒤 얇게 썰어줍니다. 가운데 씨 부분은 버려주고 나머지 살 부분만 사용해 주는데 슬라이스 된 부분을 또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너무 가늘게 썰면 절이는 과정에서 더 얇아야죠 식감을 잃을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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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이 절이기

다 썰은 오이에 굵은소금을 뿌리고 15분 정도 절여주다가 다시 뒤집어서 15분 더 절여줍니다. 오이 > 굵은소금 > 오이 > 굵은소금 순서로 레이어드 해주면 되고 다 절여지면 깨끗한 물에서 2-3번 헹궈줍니다. 마지막으로 면포에 싸서 물기를 꼭 짜주세요. 

 

 

 

 

 

 

3. 양념 만들기

볼에 물기를 제거한 오이를 담고 다진 마늘 2/3큰술, 파 조금, 매실진액 2큰술, 고추장 크게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2/3큰술을 넣고 버무려준 뒤에 맛을 보고 괜찮으면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을 넣고 마무리해 줍니다. 맛이 부족하면 미원을 살짝 넣어주세요.

 

 

 

 

 

 

 

 

 

 

 

 

이렇게 늙은오이무침이 완성되었는데요, 밥에 얹어 먹으면 정말 이만한 한 끼도 없습니다. 오이의 물을 아무리 꽉 짜서 만들어도 또 금세 물이 흥건해지고 마는데 그로 인해 짭짤한 기운이 덜어져서 고추장, 참기름을 더해 흰밥과 함께 쓱쓱 비벼먹으면 또 그 맛이 그만입니다. 아무리 입맛 없는 분들도 이 조합은 못 참으실 거예요~ 후덥지근한 여름 잘 견디고 계신가요? 이렇게 제철 음식으로 맛있게 요리해 먹으면서 또 한 계절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도 꽤 좋은 선택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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