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땅콩쿠키 만들기 에어프라이어 짤주머니 없을때

고소한 땅콩쿠키 만들기 에어프라이어 짤주머니 없을때

 

작년과 다르게 아주 더운 명절을 보냈는데요, 폭우가 몰아치더니 정말 가을다운 하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 하늘 보면 정말 높고 푸르고 아름다워서 하루에도 몇 번씩 바라보고는 하네요^^ 이렇게 날이 쌀쌀해지면 붕어빵, 호빵과 함께 딱 땅콩빵이 생각납니다. 저희 막내딸이 땅콩빵을 정말 좋아하는데 여름에는 더워서 그런지 먹기가 어려웠거든요~ 9월 수확철을 맞아 통통하고 단맛을 가진 땅콩이 나오게 되니 땅콩빵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 틀이 없어서 땅콩빵이 아닌 땅콩쿠기가 되었지만 그래도 땅콩빵맛이 난다며 좋아해 주었답니다.

 

 

 

준비해 주세요!

 

땅콩
박력분 100g
달걀 2개
설탕 35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버터 20g

 

 

 

1. 땅콩 볶기

땅콩은 겉의 두꺼운 껍질을 깐 채로 준비해 주시고 프라이팬에 얇은 껍질이 있는 채로 볶아줍니다. 20-30분 정도 볶아주신 뒤에 잠시 식혀주시면 바삭바삭한 식감의 볶은 땅콩이 완성됩니다.

300x250

 

 

 

 

 

2. 반죽준비

그릇에 달걀 2개, 설탕 35g, 녹인 버터 20g, 박력분 100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다 섞고 나면 되직한 반죽이 되는데 반죽을 짜는 주머니에 넣어주세요. 짤주머니가 없다면 저처럼 지퍼백에 넣고 한쪽 모퉁이를 잘라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3. 에어프라이어 굽기

종이포일에 작게 반죽을 올리고 그 위에 땅콩을 놓아준 다음 다시 그 위에 반죽을 더해줍니다. 위에 데코로 땅콩을 올려주었어요. 이렇게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13분 정도 구워줍니다. 사용환경에 따라 시간이나 온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조리되면서 부풀어 오르기에 간격을 조금 두고 하셔야 서로 붙지 않게 됩니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땅콩쿠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크게 해 주었는데 작게 해 주니 확실히 더 땅콩빵 맛과 유사해졌습니다. 작은 땅콩모양의 쿠키에는 반죽을 대충 올려주었는데 속의 땅콩이 살짝 보여서 더 먹음직스러운 모습이네요^^ 아이들 간식으로 특별한 것을 해주고 싶으시다면 땅콩빵 마니아 막내둥이에게도 합격 타이틀을 얻은 이 땅콩쿠키를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도 건강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