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추단감 단감 종류 수확시기 효능
오늘은 가을 과일인 단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단감은 이름 그대로 단맛의 감이라는 뜻인데요, 저는 제 이름과 같은 홍시도 좋아하지만 아삭아삭한 식감의 단감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감의 종류는 1가지인 줄 알았는데 보통의 단감은 부유품종이고 태추, 감풍, 원추, 연수, 원미 등의 다양한 품종이 있었습니다. 태추는 배맛이 나는 단감, 연수는 당도가 높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단감, 원미는 상품도 크고 내습성이 강해서 선물용으로 가장 좋은 단감이라고 합니다. 감풍은 신품종인데 부유단감과 거의 비슷한데 조금 더 빨리 수확이 가능하고 원추는 원미와 거의 비슷한 품종이라고 합니다.
태추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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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단감은 10월에서 11월까지 수확하게되는데 태추단감은 9월부터 수확되어 다른 감에 비해 수확이 빠른 편입니다. 가을의 큰 감이라는 뜻의 태추단감은 보통의 감에 비해서 껍질이 굉장히 얇고 과육이 배와 같이 부드러워서 어르신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는 종류이고 겉으로는 푸른색을 띠지만 맛은 배처럼 굉장히 달콤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태추단감은 껍질이 얇고 과육이 부드럽기 때문에 저장이 어려워서 수확하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만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감과 당도가 가장 좋을 때는 10월 초인 바로 지금이라고 하니 안 먹어볼 수가 없겠지요^^
태추단감은 대부분 나이테처럼 무늬가 올라오는데 이는 껍질이 굉장히 얇기때문에 과당이 올라와서 그런 것으로 상하거나 오래된 것이 아닙니다. 9월에는 초록빛의 단감이 많지만 10월로 갈수록 주황빛을 띠는 단감이 더 많아지며 색상은 다르지만 모두 잘 익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주황색 단감이 더 익은 것이니 초록색과 주황색이 섞여왔다면 주황색을 먼저 드셔주시면 좋습니다.
단감 효능
단감에는 각종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를 회복해주고 숙취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카테킨, 타닌 등의 항산화 물질이 있어서 우리 몸속의 손상된 세포와 노화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게다가 칼로리가 낮고 영양가는 높아서 체중감량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참 좋은 과일입니다. 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단감의 경우에는 타닌 성분이 적은 편이라 변비가 걱정되신다면 타닌 성분이 풍부한 홍시보다는 단감을 드시면 좋습니다. 단감에는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서 오히려 장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단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제철 식재료만큼 건강에 좋은 것이 또 있을까요? 매년 돌아오는 제철인데 꼭 챙겨 먹어야 하나 싶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처럼 날씨가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내가 어렸을 때 제철음식이었던 것을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들, 그 손주, 그 아래 세대들도 저와 공감할 수 있는 식재료를 먹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기회가 있다면 제철 식재료를 꼭 챙겨 드셔보세요^^ 저도 단감 아니면 홍시라고 알고 있었는데 태추라는 단감을 먹어보고 이렇게 부드럽고 달수가 있나 신세계를 경험했네요~ 그럼 오늘도 건강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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