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기전에 챙겨드세요. 가을 한 상 겉절이 양념 레시피
이제는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가을옷들을 꺼내게 되는데요, 밭에서 나는 작물도 가을 느낌이 물씬납니다. 이번에 지인의 밭에 가서 알배추와 고춧잎나물을 가져왔는데요, 수육과 함께 먹으니 이보다 더 근사한 밥상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 솥으로 수육을 삶고 때에 맞는 채소들로 금방금방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시던 엄마의 손길 그대로, 오늘은 제가 아이들에게 차려주고 있네요^^ 반찬마저도 그때 그 감성 그대로 담아 가을밥상 한상 차려보았습니다. 다들 만들어드시며 가을을 만끽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준비해 주세요!
알배추 3개
굵은소금
파 1개
부추 한줌
다진마늘 1큰술
생강 1/2큰술
찹쌀풀 1큰술
고춧가루 4큰술
멸치액젓 2큰술
소금
깨소금
1. 배추 준비
배추는 밑동을 잘라주면 자엽스럽게 입이 떨어지는데 물에 깨끗이 씻어준 뒤에 소금에 절여줍니다. 배추를 깔고 굵은소금 뿌리고 또 다시 배추를 깔아준뒤 굵은소금 뿌리기를 반복한 뒤에 20분 그대로 둡니다. 시간이 되면 한번 뒤집어서 배추의 두꺼운 부분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10-20분 정도 다시 절여줍니다.
2. 채소 준비
배추가 다 절여지면 2번 정도 물에 씻어주고 물기가 빠지도록 둔 뒤에 대파 1개를 어슷하고 큼직하게, 부추는 너무 짧지않게 5-6센티 정도로 썰어줍니다. 대파 대신 쪽파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3. 양념하기
배추에 다진마늘 1큰술, 갈은생강 1/2큰술, 찹쌀풀 1큰술, 고춧가루 4큰술, 멸치액젓 2큰술, 매실진액 2큰술을 넣고 새우젓은 거의 국물만 1큰술 정도 넣어줍니다. 여기에 썰어둔 파를 넣고 한데 버무려주고 맛을 보아 소금을 추가합니다.
4. 마무리
간을 보고 입맛에 맞으면 썰어둔 부추를 넣고 버무려 준 뒤에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해줍니다. 간은 잎의 얇은 부분을 먹어보고 조금 짭짤하게 해줘야 나중에 싱거워지지 않습니다. 더 감칠맛을 원하시면 미원 살짝 추가해주세요.
이렇게 알배추 겉절이를 만들어보았는데요, 금방 무쳐내니 그 싱싱함이 이루말할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고추장 베이스로 무쳐낸 고춧잎나물, 푹 고아낸 수육까지 완벽한 조합입니다. 아이들도 말도 안하고 게눈 감추듯이 호로록 해버린 주말 밥상입니다. 여러분은 지난 주말 어떤 음식을 드셨나요? 아직 겉절이와 고춧잎나물 무침을 안드셨다면 이렇게 한번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고춧잎나물과 수육만들기는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시길 바라며 오늘도 건강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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