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효능 & 매실청 담그기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로 신맛과 달콤한 맛을 내는데 건강에 이로운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매실청(매실액기스)으로 담가서 요리에 단맛을 내는데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단맛을 내기 위해서 사용하는데 오랫동안 발효시키고 숙성된 식품이라 그냥 설탕을 사용하는 것보다 소화에도 좋고 약간의 신맛이 가미되어 요리에 넣었을 때 단순한 단맛이 아닌 더 풍부한 맛을 내줍니다. 물론, 분명한 단맛이 필요할 때는 설탕과 같이 한 가지 맛을 내는 조미료를 사용해야 하지만요.
매실 효능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따뜻한 물에 매실청을 섞어 먹기도 하는데 매실 자체에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소화를 돕기도 하지만 매실청으로 담가먹으면 발효 효과로 장 내의 산도를 낮춰서 유해균의 생육을 억제시키는 역할까지 해주어 속이 편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면역력 강화뿐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비타민 C와 비타민 A가 피부에 미백 효과를 주고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해독 작용을 해서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간의 기능에도 도움을 주기에 숙취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매실청(매실액기스) 담그는 법
매실청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그 과정이 손쉬워서 한번 담가두고 두고두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매실청을 담그기 위해서는 매실은 6월 중순 - 7월 초에 딴 청매실을 활용하는데 초록매실을 잘 씻은 뒤에 꼭지 부분을 떼어내줍니다. 꼭지는 손톱으로도 떼어낼 수 있는데 잘못하면 다칠 수 있으니 이쑤시개 같은 뾰족한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 떼어냈다면 담금주 통이나 유리로 된 용기에 넣고 설탕을 넣어주는데 매실과 설탕의 양은 1:1로 해주시면 됩니다. 매실 5kg이라면 설탕도 5kg 넣어주고 덜 달게 만들고 싶다면 설탕을 더 적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날짜를 써준 뒤에 서늘한 곳에 숙성을 시키면 되는데 뚜껑을 열거나 흔들지 않고 설탕이 매실에 녹아내리도록 그대로 두면 됩니다.
매실의 씨앗에 독성이 있어서 독성이 나오지 않도록 숙성 후 100일 뒤에는 꺼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시간이 오래되면 독성이 사라진다고 해서 1년 정도 묵혀두는 편입니다. 매실액기스는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맛이 더 진해지고 풍부해져서 3년 정도 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매실 열매만 걸러내고 진액만 따로 병에 담아서 보관하면 되는데 이때 가스가 계속 발생되기에 뚜껑을 완전히 닫으면 안 되고 살짝 열어두어야 합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이 부분에 특히 더 유의하고 가스가 너무 많이 발생하면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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