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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가을별미 무청김치 만드는 방법

by 홍시언니 :)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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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별미 무청김치 만드는 방법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못해 이제는 쌀쌀함이 느껴집니다.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 주었던 식재료들의 수확이 끝나갈 때 만나볼 수 있는 무청은 보통은 겨우내 말려서 시래기로 만들어지는데요, 시래기는 무침으로 해 먹어도 맛있고 우거짓국으로 끓여내 뜨끈하게 온몸을 녹여내는데도 그만입니다. 엊그제 지인의 밭에 다녀오면서 얻게 된 무청이 있어서 오늘은 눈 건강에도 이롭고 당뇨나 합병증 예방에도 좋은 무청 김치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열무보다 더 아삭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무청 김치 만들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준비해 주세요!

 

무청 2kg
굵은소금
찹쌀풀 100g
멸치액젓 100ml
물 400ml

고춧가루 7큰술
매실진액 4큰술
양파 1개
마늘 2통
생강 1개
대파 2개
새우젓 1큰술
소금

 
 
 

1. 무청 준비

무청의 뿌리 부분과 잎 끝 부분을 잘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해 줍니다. 무청의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준비된 무청의 길이가 길어서 4등분 정도 해주었습니다. 무청의 손질이 끝나면 흐르는 물에서 2번 정도 씻어내 줍니다. 
 

 
 
 
 
 

2. 무청 소금에 절이기

세척한 무청을 절여주면 되는데 대야에 무청을 얇게 깔고 그 위에 굵은소금 한 줌을 흩뿌려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다시 무청을 깔고 굵은소금 한 줌 흩뿌리기를 반복합니다. 레이어가 한겹 한 겹 깔리듯이 무청 깔고 굵은소금 뿌리고 무청 깔고 굵은소금 뿌리기를 반복해 줍니다. 그리고 1시간 동안 놔두면 되는데 무청 자체가 조금 뻣뻣한 느낌이 있어서 다른 김치를 만들 때보다 조금 오래 두었습니다.
 

 
 
 
 
 

3. 양념 만들기

무청이 절여질 동안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먼저, 찹쌀풀을 준비해 주는데 밀가루풀을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찹쌀풀이 김치를 더 빠르게 익게 만들기 때문에 보통 여름에는 밀가루풀을 사용하고 김장철에는 찹쌀풀을 사용합니다. 저는 이전에 죽을 만들고 좀 남았던 찹쌀죽을 이용했는데 가루로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가루로 풀 만들기는 찹쌀가루, 밀가루의 차이만 있을 뿐 만들기는 같기에 이전에 포스팅했던 것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열무얼갈이 물김치 담그는 법

열무얼갈이 물김치 담그는 법 열무는 몸을 차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여름에 많이 찾게 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또 열무에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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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준비되었다면 믹서기에 찹쌀풀 100g, 멸치액젓 100ml, 물 400ml, 고춧가루 7큰술, 매실 진액 4큰술, 새우젓 1큰술, 생강 1개, 마늘 2통, 양파 1개를 함께 넣고 갈아줍니다. 양파는 잘 갈리도록 깍둑썰기해주도록 합니다. 
 

 
 
 
 
 

3. 무청 뒤집기

시간이 되었으면 무청을 한번 뒤집어 줍니다. 아직 뻣뻣한 감을 느낄 수 있는데 그대로 1시간 더 절여줍니다. 그리고 대파 2개를 어슷썰기 해서 준비해 줍니다. 대파는 버무릴 때 사용할 것이 큼직하게 썰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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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청 씻고 버무리기

무청의 잎은 절여져서 축 처진 느낌이 들지만 두꺼운 줄기 부분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무청이 다 절여졌으면 2번 정도 염분을 씻어낸 뒤에 양념을 붓고 버무리다가 썰어둔 파를 넣고 또 한 번 버무려 줍니다. 버무릴 때는 손이 매울 수 있으니 비닐장갑을 껴주고 맛을 한번 보고 조금 싱겁다는 느낌이 들면 소금 1작은술을 추가해 줍니다. 그래도 감칠맛이 나지 않으면 미원을 살짝 추가해도 됩니다.
 

 
 
 
 

5. 담아내기

다 버무려졌으면 통에 담아내고 조금 빠르게 익을 수 있도록 이틀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 보관해 주면 됩니다. 통에 담아낼 때도 먼저 버무려진 무청을 넣고 나머지 양념을 부어주는데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김치를 꾹꾹 눌러서 밀착시켜 줍니다. 
 

 
 
 


 
 
 

 
이제 무청 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무청으로 김치를 만드는 것이 생소할 수도 있는데 무청 김치와 김치국물 조금, 그리고 참기름 살짝 해서 밥과 함께 쓱쓱 비벼 먹으면 가을에만 먹을 수 있는 또 다른 별미가 된답니다. 무청이 있다면 시래기가 되어버리기 전에 딱 지금만 먹을 수 있는 군침 도는 별미를 만들어보세요~ 그럼 오늘도 건강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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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인스타그램 : 홍시언니(@jewelryvely)